인도네시아 니켈 중국으로 밀수출 증가

인도네시아 자원 상황

 세계적인 자원부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이다.

 전기차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을 원광 형태로 파는 것보다는 자국 내에서 제련 가공하여 제품 형태로 수출하는 것이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2020년부터 니켈 광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니켈 외에도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 광물도 수출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로 주석과 구리, 금 등의 광물들도 수출을 제한 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상황에 대해 국제통화기금 IMF는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것은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확대 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한다.


자원 강국을 꿈꾸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적도에 걸쳐있는 여러 개의 섬 나라이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교역로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유리한 입지에 있는 나라이다. 또한 2억 7천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대다수의 국민이 20대의 젊은 연령대이다. 소비활동이 왕성하며, 젊은 노동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줄 능력이 있는 나라이다.

 여기에 더해 인도네시아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주석, 니켈, 보크사이트, 금, 은, 구리 등 수많은 지하 자원과 목재 등의 천연 자원이 풍부하다. 넓은 영해도 보유하고 있어 수산 자원 또한 풍부하다.

 앞으로 전기차의 발전에 힘입어 배터리에 사용되는 지하 자원이 인도네시아의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설명 링크
인도네시아 설명 링크


자원 수출 제한 부작용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한 부작용으로 인해 니켈 광석 밀수출이 급증한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3월 니켈의 1톤당 국제 가격은 4만 8,226달러(약 6,287만 원)였는데 인도네시아 국내 가격은 2만 3,537달러(약 3,068만 원)로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게 수출 금지 조치뿐 아니라, 니켈의 국제 가격과 인도네시아 국내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밀수가 성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생산지인 술라웨시나 북부 말루쿠 제도 광산에서 생산된 니켈이 중국으로 밀수출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부패척결 위원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물 수출을 금지한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530만 톤, 14조 5천억 루피아(한화 약 1조 2,600억 원)의 인도네시아 니켈이 중국으로 불법 수출됐다며 광물을 빼돌린 일당을 추적 중."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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